스파클링 와인, 샴페인

신년 전야, 생일 등의 기념일에 빠질 수 없는 샴페인. 향긋한 과일향, 상큼한 신맛, 보글보글 기포가 어우러진 최고의 샴페인과 샴페인 생산지, 샴페인 고르는 요령, 샴페인병을 따는 올바른 방법 등 샴페인의 기초상식.

 

1. 샴페인

영어식 표기 샴페인은 프랑스의 한 지역명 샹파뉴(champagne)이다. 프랑스 북단에 위치한 샹파뉴 지역은 비교적 서늘하고 북방 기후대에 속해 포도의 산도가 높다. 샴페인의 신맛은 와인의 상쾌함과 수명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프랑스에서는 샹파뉴 지역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샹파뉴 와인 생산지 : 랭스 산악지대, 마른 계곡, 오브, 코트 데 블랑)

*프레스티지 퀴베 샴페인 : 최상급 마을의 최상급 포도 사용. 포도의 첫 압착즙으로 만들어 논빈티지 샴페인보다 오랜 기간 병 숙성을 거친다. 빈티지 해에만  소량 만듦

 

2. 샴페인 고르는 요령

1) 어떤 스타일의 샴페인을 구입할지 결정. 풀 바디 or 라이트 바디, 당도는 어느 정도가 좋을지.

2) 신뢰할 만한 제조자, 생산자가 내놓은 샴페인을 고른다. (예: 자크 셀로스, 에글리 우리에, 라마디에 베르니에, 피에르 피터, 빌마르 에 시에, C. 부샤른, 마크 에브라, 마리 쿠르탕, 탈랑)

3) 샴페인 평가 기준 : 기포. 좋은 와인일수록 기포가 작고 풍성하며 기포가 더 오랫동안 올라와야 좋은 샴페인이다. 

숙성 : 샴페인은 구입 즉시 마시는 게 좋지만 경우에 따라 더 놔두면서 숙성시켜도 된다. 논빈티지 샴페인은 2~3년 내에 마시고, 빈티지나 프레스티지 퀴베 샴페인은 10~15년 보관해도 좋다. 

 

3. 스파클링 와인의 당도(와인과 설탕의 혼합물(도시지) 첨가에 따라 당도 결정)

당분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와인은 거칠고 시큼한 맛이 강하다. 적당한 당분을 추가할 때 와인의 풍미가 살아난다. 

와인 라벨에 쓰인 당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용어에 따라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1) 브뤼 나뚜르 : (1L당 설탕 0~3g) 매우 시큼하고 거친 맛. 대략 10년 숙성을 거치면 훌륭한 맛의 와인이 된다. 입문자에게는 비추.

추천 와인) 제롬 브레보 샴페인 라 클라즈리 르 베귄, 부에떼&소르베

2) 엑스트라 브뤼 : (1L당 설탕 0~6g) 풍미와 개성이 뚜렷하고 시트러스 향과 약간의 시큼함.

추천 와인) 샤르또 뉴 따이에 슈맹 드 행스, 아그라파르 앤 피스 미네랄

3) 브뤼 : (1L당 설탕 0~12g) 와인의 풍성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와인 입문자에게 추천. 

추천 와인) 뵈브 끌리코, 모엣&샹동 브뤼 임페리얼(스위트 와인), 루이 로드레, 빌까르 살몽(드라이 와인)

 

4. 스파클링 와인 병을 따는 올바른 방법

1) 병을 차게 해 둔다.

2) 병마개를 감산 포일을 뜯어낸다

3) 손을 코르크 위쪽에 얹은 후 병을 다 딸 때까지 그대로 둔다.(병 딸 때 코르크가 터져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 철사를 푼다

5) 천 소재 냅킨으로 조심스럽게 코르크를 감 싼다. 

6) 오른쪽 손으로 냅킨을 감싼 코르크를 잡고 다른 손으로 병을 잡는다. 병과 코르크를 서로 다른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면서 코르크를 빼낸다. 

*샴페인 잔 : 플루트형이나 튤립형 잔과 같이 좁고 긴 형태의 잔.(기포를 유지해주고 아로마를 더 잘 모아준다)

*샴페인의 공통 아로마 : 사과향, 토스트 향, 시트러스 향, 이스트 냄새, 헤이즐넛향, 호두 향

*샴페인과 음식의 궁합 : 샴페인은 최고의 다용도를 뽐내는 와인으로 전채요리에서 디저트까지 수많은 음식과 함께 마실 수 있다. 각종 해산물과 잘 어울리지만, 단맛이 강한 요리, 치즈는 피하는 게 좋다. 

 

5. 발포 와인의 종류와 특성

1) 샴페인 : 프랑스. 과일맛이 풍부, 토스트 구운향, 산도가 높다. 

2) 까바 : 스페인. 과일맛이 풍부, 산도가 높다. 

3) 프로세코 : 이탈리아. 과일맛이 풍부, 산도가 높다. 

4) 람브루스코 : 이탈리아. 적갈색 과일향, 산도가 높다. 적포도 품종으로 만듦. 상업용 대량생산.

5) 스파클링 와인 : 국적이 다양함. 과일맛이 풍부, 산도가 높다. 

5) 펫-낫 : 주로 프랑스 생산. 콤부차 같고, 산도가 높다.